충북지방경찰청(청장 구은수) 고속도로순찰대 제10지구대는 9일 중부고속도로 서청주 톨게이트에서 졸음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로부터 소중한 생명을 지키고 교통질서 준수 분위기 붐 조성을 위해 충북경찰청, 한국도로공사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졸음운전예방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은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운전자들에게 졸음운전의 위험성을 알리고 고속도로 안전운전을 당부하는 교통안전노트, 홍보전단지와 졸음을 방지하는 졸음방지 패치를 톨게이트 이용 운전자들에게 나눠줬다.



고속도로순찰대 관계자는 "졸음운전은 인지능력과 대응능력이 현저하게 떨어져 브레이크 조작이나 위험한 교통요인의 발견도 늦어진다"라며 "차량이 고속으로 주행하는 고속도로의 경우는 다른 차선 차량과의 충돌뿐만 아니라 중앙분리대 충돌사고 등 대형사고를 유발하고 있으며 고속도로 졸음운전 치사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운전자는 무리한 운전보다는 휴게소를 적절히 이용하는 등의 일정한 간격의 휴식을 취하고, 동행자가 있을 때는 운전자가 졸지 않도록 계속 말을 걸어 졸음을 쫓아주고, 장거리 운전의 경우에 가능하면 교대 운전자를 확보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졸음운전사고는 다른 교통사고보다 치사율이 2배에 이르며, 최근 3년간 졸음운전 교통사고는 8천200여 건에 500여 명의 사망자를 냈다. / 윤우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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