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거기자단-미쓰고]

춘천에 이모가 살아서 꽤 많이 갔었는데 그때마다 질리게 먹었던 춘천닭갈비와 막국수. 닭갈비는 맛있으나 늘 막국수는 아니다 싶어서 남기고 왔었는데, 친구가 대전 막국수가 훨씬 입맛에 맞을거라며 데려간 시골막국수.

대전에 몇개의 체인점이 있다고 합니다. 물론 본점도 대전에 있습니다. 그래서 오리지널 대전 막국수라고 보시면 될것 같네요.



막국수는 비빔막국수와 물막국수 두 종류가 있습니다. 비빔막국수와 수제고기 왕만두를 시켰습니다. 반찬은 깍두기와 단무지 딱 두개입니다. 막국수에 넣어 먹는 육수도 함께 나오는데 입맛대로 넣어서 간을 맞추시면 됩니다. 그냥 국물인줄 알고 마시는 분들이 계신데, 먹는 국물이 아닙니다.

드디어 등장한 시골막국수. 그림이 화려합니다. 위에 수북하게 땅콩가루가 뿌려져 있습니다. 특이한 점은 다 비벼져서 나온다는 겁니다. 사람마다 비비는 게 제각각이라서 막국수의 맛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미리 비벼서 나온다고 합니다. 손님 입장에서는 참 편합니다.



춘천막국수와는 상당히 다른 맛이면서 진짜 맛있습니다. 비빔막국수라 그런지 맛의 차이가 상당합니다. 달콤 새콤하면서도 땅콩이 들어가 고소한 맛이 함께 납니다. 웬만한 분들 입맛엔 다 맞을 것 같습니다. 제 주관적인 의견으로는 춘천막국수보다 약 7배 정도 맛있습니다.

건강에 좋고 살찔 걱정 없어서 더 좋은 메밀. 메밀로 만든 막국수 먹으러 꼭 한번 가보세요.

http://blog.daum.net/45340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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