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지역에 30일 내린 집중호우로 칠금동 금제교 재가설 공사현장의 임시가도가 침수돼 교통을 통제, 인근 주민들과 운전자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이날 피해는 새벽에 내린 집중호우로 물에 떠내려 온 각종 쓰레기들이 임시로 설치된 수로를 막으면서 물이 넘쳐 발생했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곳에는 임시 수로로 직경 1m의 수로관 8개가 설치돼 있었으나 집중호우시 많은 수량을 감당하지 못할 것으로 지적돼 왔다.
 이날 사고로 이 일대의 교통이 전면 통제되면서 충주시내에서 탄금대와 가금방면으로 진행을 하려는 운전자들과 충주시내로 진입을 원하는 운전자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또 임시가도와 함께 설치돼 있던 상수도관이 파열돼 이 일대 주민들이 7시간여 동안 수돗물 공급을 받지 못해 큰 어려움을 겪었다.
 사고가 나자 시는 관계 공무원들을 비상 소집해 긴급복구작업을 벌였으며 상수도관은 이날 오후 2시 30분께 복구됐고 도로는 오후 6시께 복구돼 통행이 재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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