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대한한돈협회 연기지부는 지난 18일 연기군 남면 연기리에 소재한 지부 사무실에서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유한식 세종시장 당선자를 비롯, 이경대 연기군의회 의장 및 대한한돈협회 관계자들과 회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 제막식이 있었다.

개소식에 이어 돼지 발효사료 제조시설 운영 및 관리에 관한 설명회를 갖고 양돈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돼지 발효사료 제조시설은 발효기(3톤) 2대, 포장기 등을 갖추고 생균제를 이용한 발효사료를 연간 200톤을 생산하게 된다. 생균제는 유산균, 효모균, 고초균 등 미생물을 배양해 만든 것으로 혼합 발효사료를 만들어 가축에 급여함으로써 증체율 향상은 물론 소화율을 높이고 소화기 질병을 막아주고 있다.

또 설사 감소, 암모니아·황화수소 등의 악취제거 효과가 높고 가축항생제를 사용하지 않게 함으로써 친환경 축산물 생산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박훈재 연기지부장은 "FTA로 국내 양돈산업이 위기에 처해있는가운데 양돈 농가가 뜻을 함께 모아 사무실을 개소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앞으로 친환경 돼지 사육을 통해 위기를 극복하자"고 말했다. 홍종윤 / 연기

jyHong@jbnews.com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