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지방자치단체 최초의 세계 6대륙 최고봉 등정에 이어 오지 탐사의 신화도 이룬다 」
 세계 4대륙 7개 산군 최고 오지탐사에 나서는 「2001 세계의 대산맥, 한국 청소년 오지탐사대」가 발대식을 갖고 힘찬 출발의 신호탄을 알렸다.
 충북산악연맹회장과 대한산악연맹부회장을 겸임하고 있는 남기창교수(청주대)가 총괄준비위원장을 맡고 있는 오지탐사대는 지난달 30일 청주대학교 학생회관 세미나실서 김상현대한산악연맹회장을 비롯한 전국의 산악인과 도내 기관단체장등 4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대식을 가졌다.
 김상현회장은 이날 발대식에서 『한국의 젊은 대학생들이 세계 오지 탐험에 나서게 된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대원 모두가 건강한 모습으로 탐험에 성공하고 돌아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준비위원장이자 아시아 힌두쿠시산맥 단장으로 직접 탐험에 나서는 남기기창교수는 『이번 탐험을 통해 젊은이들에게 용기를 심어주고 민간외교를 통해 국위선양을 이루고 돌아오겠다』고 밝혔다.
 75명으로 구성된 이번 탐사대는 10, 11일 이틀에 걸쳐 7개조로 나뉘어 ▶유럽 카프가즈산맥 ▶아시아 힌두쿠시산맥 ▶아시아 곤륜산맥 ▶아시아 알타이산맥 ▶아시아 천산산맥 ▶아프리카 남미 안데스산맥 ▶아프리카 아틀라스산맥으로 탐사길에 나선다.
 충북에서는 남회장을 비롯해 김영식(38.충주중앙중교사), 김친영(37.LG화학), 민경완.이현동(충주대 3년)등 5명의 산악인들이 동참한다.
 한편 충북산악연맹은 지난해 새천년 밀레니엄을 맞아 세계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세계 6대륙 최고봉을등정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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