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노동계 탄압에 반발해온 민주노총이 예정대로 5일 금속연맹 산하 자동차, 중공업 노조를 주축으로 총파업에 돌입한다.
 이와관련 정부는 3일 노동관계 장관회의에 이어 4일 낮 김호진 노동장관의 기자회견을 통해 노동계의 파업 자제를 촉구하고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 대응한다는 방침을 재확인, 노정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는 5일 오후 민주당 충북도지부앞에서 보건의료산업노조 충북대병원 지부 등 민주노총 조합원 1천5백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노동탄압 분쇄, 총파업 투쟁 승리 결의대회」를 갖는다고 4일 밝혔다.
 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는 총파업에 이어 7일 상당공원에서 7백여명의 조합원들이 참가하는 총회와 대규모 집회를 열고 13일 전국대의원대회를 거쳐 22일 10만명 조합원 상경투쟁, 28일 시군구별 전국노동자 총궐기대회 등 강도높은 정권퇴진 투쟁을 벌여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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