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광산 금광개발을 둘러쌓고 맹동주민들과 마찰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전 범민련 남측본부 사무국장을 역임한 음성군 금왕읍 이관복씨(67)가 광산개발이 지역의 경기활성화에 도움을 줄뿐 아니라 환경오염에 피해를 주지 않을 것이라는 유인물을 배포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전국장은 지난 30일「집단 이기주의 다수의 횡포 민주주의 파괴하고 나라 망친다」라는 제하의 유인물에서 (주)태화광업 광산개발 저지 투쟁위원회의 문제제기와 자신의 무극광산 60년 경험으로 보아 환경파괴는 기우에 불과할 것이라며 금광개발의 타당성을 밝혔다.
 이 유인물을 보면 금왕읍 삼봉리 일대 태화광업이 광산개발하면 맹동면 전 지역에 식수,농업용수,생활용수가 고갈되고 오염된다는 주장은 근거없는 억지에 불과하다며 자신이 인근지역에 살면서 무극광산 60년 경험으로 보아 지역에 피해가 없을 것이라며 반박했다.
 이 전국장은 무극광산의 경우 지난 1972년 3월 대명광업개발이 폐광직전까지 맹독성 화학물질을 첨가 사용했으나 1984년 영풍광업주식회사로 변경된 후 제련을 하지 않고 단순히 돌과 철을 분해작업만 하고 제련을 아프리카로 운반되어 실시되었다고 한다.

 이로인해 광산폐수의 성분이 무공해에 가까워 농업용수,생활용수로 이용하는데도 전혀 이상을 발견하지 못했다며 태화광업도 동일한 공정을 선택하기 때문에 광미로 인한 중금속 오염문제와 광산오폐수로 인한 피해발생은 없을 것이라고 견해를 밝혔다.
 이와 더불어 무극광산 용계리 지역내 폐광 하치장에서 지반이 내려앉는 사고가 있었으나 그때마다 광업진흥공사가 복구해 전혀 피해가 없으며 현재 무극광산지대인 용계리는 무엇하나 파괴된 것이 없다며 태화광업도 갱구가 한곳으로 일원화되어 있어 향후 굴진과정에서 지반침하 등의 피해는 없을 것이라고 대변했다.
 이같은 모든 정황으로 볼때 태화광업이 노다지가 터져 경기가 좋아진다면 음성군내에서 가장 경기가 좋고 발전하는 맹동면이 될 것이라며 1백년 노광 무극광산지대 용계리에서 60년 살면서 체험한 진실을 밝힌다며 광산개발 저지 목적의 문제 제기들은 다중의 판단을 흐리게 하는 사안으로 왜곡의 과오일 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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