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태권도 문화축제 2001이 5일간의 공식경기 일정을 마무리 짓고 5일 오후 청주체육관에서 폐막됐다.
 행사 종합결과 주니어 남자부문 1위는 한국, 2위는 스페인, 3위 우즈베키스탄, 장려는 말리가 수상했으며 주니어 여자부문 1위는 말레이시아 , 2위 스페인, 3위 뉴질랜드,장려 인도네시아 등이 차지했다.
 또한 시니어 남자부문 1위는 아제르바이젠, 2위 중국, 3위 러시아, 장려 스페인 등이 수상했으며 여자부문에서는 스페인이 1위, 크로아티아가 2위, 한국이 3위, 중국이 장려를 차지했다.
 또 대회 MVP선수로는 이집트의 사이프 쉐하타(남), 오스트레일리아의 비앙카 노(여)가 각각 선정됐다.
 「세계 태권도 동호인들의 한마당」으로 지난 1일 청주체육관에서 개막된 세계 태권도 문화축제 2001에서는 63개국에서 2천13명이 참가, 태권도 우정을 나누며 선의의 경쟁을 벌였다.
 행사 기간중에는 세계 무도대회와 코리아 오픈 국제 태권도 대회를 비롯해 고성 오광대놀이ㆍ진도북춤ㆍ무사의 춤 공연, 태권사진전, 서화전, 댄스페스티벌, 미8군 태권시범, 세계자원봉사실천대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려 지역민과 행사 참가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세계 태권도 문화축제 2001은 특히 한국방문의 해 10대 국가축제로 지정돼 의미를 더했으며 스포츠와 문화, 관광이 어우러진 글로벌 축제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정종택 세계 태권도 문화축제 대회장(충청대학장)은 폐회식사를 통해 『태권도를 아끼고 사랑하는 국내ㆍ외 선수, 심판들과 이국만리 타국에서 각고의 노력을 경주하는 해외사범들에게 감사한다』며 『참가자들 모두에게 세계 태권도 문화축제가 좋은 기억으로 남길 바란다』고 말했다.
 폐회식을 마친 세계 태권도 문화축제 2001 참가자들은 오는 20일까지 화랑유적지와 국기원 등을 돌아보는 한국문화탐방 시간을 갖는다.
 세계 태권도 문화축제 2002 행사는 내년 6월 29일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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