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구급대 활동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도 소방본부(본부장 이범진)이 올들어 6월말까지 도내 119구급대 활동 실적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같은기간 1만6천2백16명 보다 1천2백83명(7.9%)이 늘어난 1만7천4백99명을 이송한 것으로 집계됐다.
 환자별로는 급성질환자가 총4천9백87명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4천1백55명보다 20%가 늘어났으며 만성질환자(3772명), 사고부상(3580명), 교통사고(3238명), 약물중독, 임산부등 순으로 조사됐다.
 119구급대의 환자 이송은 지난 95년 1백35% 증가율을 보이는등 90년대 들어 급격히 늘어나다가 지난해부터 증가세가 다소 완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최근 3년간 상반기 이송실적을 살펴보면 98년 1만2백53명이었던 구급인원이 99년 1만4천2백63명으로 4천10명(39.1%)가 늘어났으나 지난해 1만6천2백16명으로 1천9백53명(13.7%)으로 상승폭이 줄어들었으며 올들어서는 이송인원이 7.9%증가에 그치는등 증가세가 완화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올 상반기동안 도내 119구조대는 2천9백35건 출동에 1천5백19명을 구조해 지난해 같은기간 2천9백45건 출동에 1천7백76명 보다 14.5%가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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