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우승, 음성 2위, 충주 3위

청주시가 제40회 충북도민체육대회에서 2년만에 패권을 탈환하며 종합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주최군인 음성군과 충주시는 가각 2, 3위로 그 뒤를 이었다.
 청주시는 5일부터 7일까지 음성공설운동장을 비롯한 보조 경기장에서 열린 이번 체전에서 전 종목에 걸친 고른 점수로 종합점수 2만3백72점(금 13, 은 10, 동 12개)으로 종합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청주시는 체전의 꽃으로 불리우는 축구에서 지난해 예선 탈락의 한을 말끔히 씻어내고 1위에 오른 것을 비롯해 전체 21개 종목중 육상 트랙, 검도, 골프, 테니스, 탁구등에서 종목별 우승을 차지했다.
 음성군도 1만7천8백75점(금 13, 은 8, 동 7)으로 지난해보다 한단계 뛰어 오른 종합 2위를 차지하며 주최군의 체면을 살리는데 성공했다.
 음성군은 육상 마라톤을 비롯해 필드, 정구, 씨름, 유도, 볼링, 입장상과 노래자랑에서 각각 1위에 올랐다.
 지난체전 종합우승에 올랐던 충주시는 궁도와 배드민턴, 실용자전거등에서 1위를 차지했지만 종합점수 1만7천3백31점(금 9, 은 13, 동 5개)으로 종합 3위에 만족해야만 했다.
 이어 4위 청원군(1만6천7백60점), 5위 제천시(1만5천1백51점), 6위 영동군(1만2천9백9점), 7위 괴산군(1만2천5백89점), 8위 진천군(1만2천4백47점), 9위 증평(1만1천9백14점), 10위 보은군(1만1천4점), 11위 단양군(1만5백66점), 12위 옥천군(1만5백9점)순으로 집계됐다.
 또 ▶성취상=1위 청원군, 2위 단양군, 3위 음성군 ▶모범선수단상=화합상 청원군, 질서상 영동군, 우정상 보은군 ▶입장상=1위 음성군, 2위 괴산군, 3위 진천군 ▶경기단체질서상은 배구협회가 받았다.
 한편 내년도 개최지는 청주시와 단양군이 개최 의사를 밝히고 있으나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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