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은 오는 20일 전국의 택시가 운행을 전면 중단을 예고한데 따른 군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20일 하루 동안 임시 농어촌버스를 운행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오는 20일 서울시청광장에서 개최되는 '택시 생존권사수 결의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홍성군 택시 287대(법인 124대, 개인 163대)도 전면 운행을 중단하고 법인택시 노조원과 개인택시조합 집행부원 등 일부 택시기사들은 결의대회에 참여할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이에 따라 택시이용 승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농어촌버스가 운행하지 않고, 평소 택시이용객이 많은 아파트 지역을 중심으로 20일 농어촌버스 2대를 투입 임시 운영한다. 특히 임시버스 중 1대는 부영아파트 방향으로, 다른 1대는 주공아파트 방향으로 30분 간격으로 총 52회(1개 노선 각 26회) 운영될 예정이다.

홍성군 관계자는 "홍성역과 버스터미널 등에 홍보용 플랜카드를 설치해 군민들의 혼란을 방지하고, 임시버스 운행에 따른 임시승강장 30곳에도 노선안내도와 버스시간표를 설치해 택시운행 전면 중단에 따른 불편을 해소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문영호 / 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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