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거 기자단-삼장] '충북을 걷다' 응원 도보

충북 땅을 발로 밟으며 충북의 민생, 생활, 역사, 문화 등을 체험하고 있는 '충북을 걷다' 팀이 6월 25일 추풍령을 출발하여 도담삼봉까지 10일간의 대장정 중에 있습니다. 마을 길, 농로, 하천길, 고갯길, 옛길을 따라 걷는 이번 대장정을 꼭 함께 가보고 싶었습니다.

새벽 6시에 일어나 보니 반갑게 비가 내리고 있었습니다. 오늘이 아니면 기회가 없다 싶어 나갈 준비를 합니다. 방울토마토도 준비하고 따뜻한 커피도 타서 담았습니다.

응원 도보를 하겠다고 연락을 주고 받은 후에 출발했습니다. 길이 엇갈려 구월령까지 갔다가 전화로 다시 위치를 확인하고 괴산군 칠성면 갈읍리 고읍경로당에서 걷기팀을 만났습니다. 따뜻한 커피 한잔 마시고 막걸리도 한잔씩 하고 떠납니다.



고개를 넘으니 감물면 매전리가 나오고 매전리를 지나니 광전리입니다. 광전리 광지실의 멋진 느티나무가 보입니다. 광지실경로당 앞에서 잠시 휴식을 갖습니다. 비가 오는데 노부부가 옥수수 모종을 심고 계십니다. 감물신협 앞에서 잠시 쉬고 박달마을로 갑니다. 백양리 박달마을에 있는 얼음골 식당 뒤에 위치한 집이 멋있습니다. 박달마을은 아주 멋있고 아기자기한 마을입니다.

식사를 하고 걷기팀과 헤어졌습니다. 차를 세워 둔 고읍경로당까지 다시 거꾸로 걸어갑니다. 감물 안으로 들어가지 않고 산길을 걸어 광전리로 갑니다. 광전리에는 아까 본 것과 다른 느티나무가 또 있습니다. 걷기팀과 헤어지고 두시간만에 다시 차로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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