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대 - 특성화·마이스터고 - 기업 MOU

한국기술교육대학교(총장 전운기·이하 한기대)는 지난 3일 오전 11시 한기대에서 특성화고(13개)·마이스터고(7개)-기업체(31개)-한기대간 다자간 MOU 체결식을 가졌다.

이번 MOU 체결의 주요 골자는 특성화고·마이스터고 학생들의 경력경로(Career Path) 정립과 지원을 위해 맞춤형 현장교육과정을 운영하고, 학생들의 기업체 취업연계, 기업연계형 대학 계약학과 운영을 통해 전문 기술인력을 양성하는데 3자간 상호협력한다는 내용이다.

한기대 산학협력단 진경복 단장은 "이번 MOU체결은 우수한 현장 기능인력에 대한 대기업-중소기업간 수급 불균형 문제와 중소·중견기업들에 대한 취업 기피 현상을 해결하고, 특성화 및 마이스터고 학생들을 대학에 진학시켜 자기계발 기회를 제공하는 국내 최초의 상생협력 모델이라는 점에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번 MOU 체결은 한기대 산학협력단이 올해부터 본격 추진할 계획인 'W³[cube]사업'에 의한 것이다. 'W³[cube]사업'은 기업 맞춤형 교육과정 및 현장실무 교육을 통해 기능기반형 인재 양성, 현장실무교육을 통해 학생과 기업의 취업연계, 기업 연계형 평생교육(계약학과)을 통한 기술기반형 인재양성 등 세 가지를 추구하고 있다.

진경복 산학협력단장은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학생들의 '선(先) 취업 후(後) 진학' 욕구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대학을 가지않고 취업을 하더라도 추후 고등교육을 받을 수 있다는 확신을 심어주어야 한다"면서 "한기대는 이번 MOU를 체결한 고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과정 개발을 추진하고, 기업체 취업 이후에는 한기대에 계약학과를 개설해 입학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기대 산학협력단은 매년 2만 명 이상의 대·중소기업 재직자를 대상으로 직무능력향상 교육을 하고 있으며, 특성화고·마이스터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공능력 향상 교육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송문용 / 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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