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브지점에 자갈 깔아 사고 위험

옥천군이 이원면 도로가에 무궁화 공원을 조성하면서 도로옆 커브지점에 자갈을 깔아 운전자들로 부터 불만을 사고 있다.
 무궁화 공원 옆 도로는 커브길로 교통사고 요인이 많은데다 자갈이 도로 한복판에 흘러들어 오토바이 운전자들이 쉽게 넘어지는등 사고위험이 매우 높기 때문이다.
 군은 무궁화 심기사업의 일환으로 이원면사무소를 연결하는 구 도로 둔치에 무궁화를 심기로 하고, 지난달 무궁화 공원화 사업을 마쳤다.

 그러나 군은 이곳에 공원을 설치하면서 커브지점과 경사지점으로 교통사고 요인이 많은데도 불구, 도로옆에 자갈을 깔아 놓아 운전자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운전자들은 『이곳은 옥천읍에서 이원면 방향으로 이어지는 커브지점으로 쉼터등 소공원을 만들면 미관은 좋아질 수 있으나 공원지역으로는 불합리한 곳』이라며 사업지 선정에 불만을 표시하고 있다.
 특히 『무궁화 공원을 조성하려면 언덕에 무궁화를 심고 현재 쉼터를 조성한 곳에 정지작업을 한뒤 포장을 해서 차량이 주차 할 수 있은 공간을 확보하는 것이 더 바람직 하다』는 지적이다.
 주민 조모씨(47)는『군이 이곳에 쉼터를 조성하면서 자갈을 도로옆에 깔아, 차량과 오토바이가 커브지점을 통과하려면 미끄러져 사고위험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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