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의 부인' 이유린이 '알몸 독도사랑' 실행을 선언했다.

"이목을 집중시키는 데는 누드만한 것이 없다. 각국 동물보호운동가들의 누드 퍼포먼스와 같은 맥락"이라며 자신이 출연하는 성인연극 '교수와 여제자 2' 부산공연 때 실오라기 한 올 걸치지 않은 나체로 해운대 해수욕장을 활보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유린의 해운대 알몸 퍼포먼스 성사 여부는 일본에 달려 있기는 하다. "일본이 독도를 자기네 땅이라고 계속 우긴다면", "동해를 일본해라고 계속 표기한다면"이 전제 조건이기 때문이다.

이유린은 “부산 공연 기간에 독도 문제가 다시 불거진다면 반드시 퍼포먼스를 하겠다. 국민들이 독도문제에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는 마음이다.

이 연극을 제작한 예술집단 참은 "'교수와여제자2'는 8·15를 앞둔 7월 20일부터 29일까지 부산 남구 대연동 부산 비너스홀에서 공연되므로 성사 가능성 매우 높은 공약"이라고 전했다.

'교수와여제자2'는 이미 '알몸 독도 퍼포먼스'로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극중 '여제자' 엄다혜의 가슴과 치부 등을 가린 일장기를 '교수' 남상백이 떼어내며 "독도는 우리 땅!"이라고 외치는 장면이다. 1577-3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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