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포도회(회장 오인길)는 16일 양산면 죽산리 마니산관광농원에서 포도회원 2백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동 포도산업 발전을 위한 하계연찬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찬회는 영동 주 소득작목인 포도의 재배면적이 증가함에 따라 과잉생산으로 인한 가격하락이 우려되고 있어 영동포도의 차별화·명품화로 자구책을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
 포도회 회원들은 고품질 포도생산으로 경쟁력과 농가소득을 증대시키며 상품을 전국 으뜸으로 만들기 위해 「완전히 익은 포도 수확하기」「속박이 없애기」「무게적량넣기」「이름붙이기」등 철저한 자체검사로 소비자에게 선을 보일 것을 다짐했다.

 이날 행사에는 포도재배 기술향상을 위해 정재정한국포도회장을 초빙하여 농산물 수입개방에 따른 포도산업의 발전방향과 포도농가에서 해야 할 일에 대한 특강에 이어 가락동 농협공판장 김청룡판매과장으로부터 생산된 포도의 제값을 받기 위한 출하요령 등의 교육도 가졌다.
 영동군은 이날 포도산업 발전에 기여한 배학철영동읍회장 남원부상촌면회장 이재호심천면회장 등
 3명에게 군수표창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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