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은 지난 98년부터 추진한 공무원 구조조정을 마무리하여 더 이상 퇴직을 권고하거나 현원을 정리하지 않아도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구조조정에 따른 10여명의 대기발령 공무원들을 빠른 시일내에 보직굛발령할 계획이어서 공무원 사기진작을 크게 도모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16일 열린 제 105회 옥천군의회 제 1차 정례회 군정질문에서 황진상 의원의 「공무원 구조조정과 대기발령자의 구제 방안」라는 질문에 이양재 자치행정과장의 답변에서 밝혀졌다.

 이 과장은 『군의 구조조정 실적을 보면 행정기구는 2실 17과 1백 6담당에서 3과 10담당을 감축하여 2실 14과 96담당으로 축소했고, 정원은 구조조정 전 6백 97명에서 1백 49명을 감축하여 총 5백 48명으로 확정조정해 현재 10여명이 결원 상태』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공무원의 초과현원이 해소된 만큼 현재 대기발령 공무원에 대해선 군정조정위원회 및 인사위원회에 상정하여 심의의결이 될 경우 보직발령을 하겠다』고 답변했다,
 이와함께 조경환의원의 「활력있고 생동감 있는 공직자 상의 정립」에 대해 곽연창 부군수는 『선배공직자들의 뼈를 깍는 고통과 용단으로, 앞으로 공무원들은 편안히 근무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답해 구조조정 마무리를 뒷밭침 했다.
 또한 곽 부군수는 『퇴직공무원에 대한 간담회 등을 개최하여 공직선배를 예우하고 군정발전의 자문역할을 부여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