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수련시설등 1백21개소 부적합

충북도내 청소년수련시설,호텔,휴게소등 다중이용시설의 전기시설이 문제투성이 인것으로 드러나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아 대형사고 우려를 낳고 있다.
 도는 지난 4월과 5월 다중이용시설인 백화점,호텔,터미널,노래방,극장등 4백71개소의 전기시설에 대해 일제점검을 실시한 결과 3백50개소는 적합,1백21개소는 부적합 한 것으로 나타나 다중시설 소유주들에게 개보수토록 조치했다고 20일 밝혔다.
 부적합한 다중이용시설을 시설별로 보면 청소년수련시설 4곳,호텔 7곳,휴게소 7곳,대형음식점 46곳,노래방과 극장 44곳,기타 13곳등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형음식점의 경우 1백93개소를 점검한 결과 44개소가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나 가장 많은 수치를 보였고 호텔은 16개소 가운데 7개소가 문제가 있는 것으로 드러나 비율로는 43%로 가장 높아 안전대책이 절실한 것으로 지적됐다.
 이외에 노래방과 극장은 1백40개소중 44개소가,도로변등의 휴게소 25개소중 7개소,청소년수련시설 35개 가운데 4개소가 부적합 했으며 백화점,공항ㆍ버스터미널,철도역등은 적발되지 않았다.
 이번 점검은 다중시설내 누전차단기및 차단기 개폐여부,전기설비 접지상태및 누전여부,인입전선및 전기배선의 규격적정 여부에 대해 중점 점검한 것으로 이중 주로 누전차단기,옥내배선규격,절연저항등에 많은 문제점을 드러냈다.
 도 관계자는 『이번 점검결과 시설물 관리자와 소유자들이 전기로 인한 화재에 대해 심한 안전불감증을 보이고 있다』며 『부적합 시설들에 대해 개보수토록 조치함은 물론 개선조치 완료전까지 지속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