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선상의 산타마리아 호를 타고 한 여름밤의 꿈과 낭만을 즐긴다」
 충북에선 1호 범선으로 도심 속 한 가운데를 출항한 지 어언 1년. 청주시 주성동 98-1에 위치한 「산타마리아 레스토랑(대표 고승돈)」은 3백50여 평의 푸른잔디 위에 설치한 야외무대에서 한돌 맞이 「한여름 밤의 라이브 맥주 대축제」를 오는10월까지 개최한다.
 휘황한 조명아래 파도치는 잔디 위로 펼쳐지는 한 여름밤의 축제는 선상 위에서의 맛과 멋, 분위기를 돋워주는 최대 이벤트. 솔로 김조한, 듀엣 조원상, 노상구 등 가수들의 라이브 공연과 감미로운 통기타 연주는 맛과 멋을 아는 미식가, 분위기맨들에게 최고의 자리를 제공할 듯.
 지난 80년 중반 커피전문점 「카네」를 운영, 40대의 올드팬들에게 향수로 기억되는 총괄책임자인 이관흥전무이사(43)는 『새벽4시까지 심야영업을 재개하고 찾아주시는 단골들에게 최대한의 서비스를 제공코자 이번 맥주축제를 계획하게 됐다』며 『한 여름밤을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들러 맛과 멋, 분위기를 즐기도록 최대한의 배려를 하고있다』고 말했다.
 또한 「산타마리아호…」에서는 7,8월의 추천요리로 「산타스테이크(2만5천)」를 개시, 와인과 팥빙수등을 서비스하고 있다. 이곳 명물인 산타스테이크는 직접 가열된 테이블에서 연한 안심살에 꼬냑을 부어 익혀주는 요리로 볼거리 또한 제공한다.
 안심스테이크(2만)에는 모든 고기요리의 대표인 그라스비안소스, 빼뜨라브소스(고소하고 부드러운 맛)가, 키조개에 익혀나온 각종 해물에 치즈를 얹어 구운 조개그라탕의 화이트소스, 새우의 맛을 한층 올리는 낭또아뜨소스 등이 이 집만의 독특한 맛을 자랑한다. 즐겨찾는 메뉴에는 ▶조리장 스페셜(4만) ▶스페셜 정식(2만5천) ▶모듬정식(1만5천) ▶팔마산 돈가스(1만) 등이 있다.
 호텔경력 10년의 이태리 요리장인 전형주씨(32)는 『고기ㆍ해물등 재료의 맛을 충분히 살려줄 수 있는 소스개발로 손님들에게 최고의 맛을 서비스하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가급적 맛을 보존하기 위해 센불에서 익혀 중불, 약한불 등의 순서로 익히는 것도 맛의 한 비결』이라고 말했다.
 또한 완벽한 넓은 주차시설로 도심 속 최대 휴식공간을 자랑하는 이곳은 야외 결혼 이벤트 장소로도 환영받고 있다. 오는 28일에는 1주년 기념사업으로 오후7~9시까지 예물등 웨딩관련 8개업체가 참여, 야외무대에서 거행되는 디자이너 김인수씨의 초호화급 모델 25명의 한복ㆍ웨딩 패션쇼가 준비된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