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법재판소가 비례대표 선출방식과 기탁금 조항에 대한 위헌 판결 결정을 계기로 민주당은 오는 9월 정기국회에서 선거제도 및 지구당폐지와 중앙당 축소 등을 검토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김중권 대표는 이와관련,『헌법 정신에 충실하고 정치에 지역구도를 완화하고 돈안드는 정치문화를 창출키 위해 전면적인 제도개혁을 추진해 나가겠다』면서『지방선거가 내년 6월로 예정돼 있는 만큼 헌재가 지적한 관련법률안 손질방향을 당장 여야가 함께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이에따라 이번주 중 당 정치개혁특위를 소집,국회의원 선출방식을 비롯,선거구제,선거운동,지구당 폐지 및 중앙당 축소 등과 관련, 법률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방침이다.
 한편 김 대표는 이에앞서 20일 이같은 내용의 정치개혁 방향을 청와대 주례보고를 통해 당 총재인 김대중대통령에게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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