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보건소, 의료비지원 예산 9억원 배정

청주시 상당·흥덕보건소는 저소득층 암환자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암으로 인한 사망을 줄이기 위해 시민들에게 5대암(위암, 간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의료비를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국가 암검진 대상자는 주민등록상 짝수년도 출생자로 ▶위암과 간암(고위험군)은 만40세 이상 남·여 ▶대장암은 만50세 이상 남·여 ▶유방암은 만 40세 이상 여성 ▶자궁경부암은 만 30세 이상 여성이 해당된다.

또 생애전환기 건강검진은 40세(72년생), 66세(46년생)가 해당되며 검진대상자는 무료로 검진을 받을 수 있다

검진결과 암으로 확진된 경우 건강보험가입자(하위50%)자는 법정본인부담금 연간 최대 200만원, 의료수급자는 220만원, 소아암은 2000만~3천만원까지, 폐암은 정액 100만원을 3년간 지원하며, 올해 청주시는 암환자 의료비 지원 사업비로 9억원을 배정 받았다.

보건소 관계자는 "지난 6월말 기준 전국 수검률이 14.26%로 저조함으로 올해 암검진 대상자는 속히 검진을 실시하고, 의료급여수급자 및 건강보험가입자(하위50%)는 국가 암검진을 통해 암으로 진단될 경우 의료비지원이 가능하므로 혜택에서 누락되지 않도록 서둘러 검진을 받을 것"을 당부했다. / 윤우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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