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초등 방과후학교 영어 강사 채용

세종시교육청(교육감 신정균)은 다문화가정지원센터와 연계해 이주여성중 영어회화강사 자격증 이수자 2명을 초등학교 방과후학교 영어강사로 채용한다.

세종시에는 다문화가정 학생 121명이 재학중으로, 중국을 비롯해 다양한 나라에서 이주해온 여성들 중에는 학력이 높고 재능이 있어 취업을 희망하고 있으나 한국어가 미숙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세종시교육청은 다문화교육지원센터와 협력해 한국어 교육을 수료하고 실력있는 지식과 재능을 갖은 이주여성들을 교육현장에 지원할 수 있는 방안으로 방과후학교 영어회화강사로 2명을 채용했다.

이번에 채용된 2명의 이주여성은 필리핀 국적으로 한국에서 영어회화강사 자격증을 이수한 우수 인력으로 한국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하고 유치원에서부터 일반인 대상으로까지 영어회화 강사지도 경력도 있어 방과후학교 강사로 충분한 자격을 소유하고 있다.

세종시교육청에서는 "그동안 소외돼 왔던 다문화가정 이주여성들의 우수 능력을 발굴하고 한국에서의 삶의 질을 높여 학부모 역할뿐 아니라 자녀에게도 훌륭한 어머니가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익규 / 세종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