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재를 당하더라도 퍼포먼스의 강도를 높이겠다. 대선주자들이 우리극장으로 와서 '독도는 우리땅!'이라고 외치는 그날까지 계속할 것이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국제축구연맹(FIFA)이 런던올림픽 한국 축구대표팀 박종우의 '독도는 우리땅' 세리머니에 태클을 건 것과 관련, 성인연극 '교수와 여제자 2'의 기획사가 반발하고 나섰다.

예술집단 참은 "IOC가 박종우 선수의 동메달을 박탈한다면, 무대에서 펼치고 있는 독도 퍼포먼스의 강도를 100% 더 올리겠다"고 밝혔다.

서울 대학로 비너스홀 무대에 오르고 있는 이 연극에서 '교수'(남상백)는 '여제자'(엄다혜)의 가슴과 치부를 가린 일장기를 떼어내며 "독도는 우리땅"이라고 외치고 있다.

연출자 강철웅씨는 "박종우 선수가 내 땅을 내 땅이라고 한 것을 정치적 행위로 규정한 데는 일본의 입김이 작용했을 것"이라며 "대한민국의 자존심이 걸린 문제이므로 공연을 통해 강력한 메시지를 전하겠다"고 별렀다.

"국제법에 저촉이 되더라도, 국기훼손죄의 적용을 받더라도, 한층 강화한 일장기 퍼포먼스를 계속하련다. 대통령이 되겠다는 분들도 우리의 알몸 애국행위를 성원해주기 바란다." 1577-3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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