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구조 129% 늘어

세종소방본부(본부장 이창섭)는 세종시 출범 한 달간 관내 화재, 구조·구급, 생활 민원 서비스 등 현장 출동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년 대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7월 화재 발생은 전년도 7건과 비교해 13건으로 85.7% 증가했으며, 화재 원인은 전기요인이 38.4%(5건)로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119 구조 출동도 129%(220건), 폭염으로 인한 벌집제거 요청이 182%(198건), 응급환자 이송은 28.7%(336건)가 각각 증가해 하루 평균 12건 출동 및 13명의 환자를 이송했다.

이와 같이 전반적으로 출동이 크게 증가한 것은 세종시 출범에 따른 관할 면적·인구, 여름철 폭염에 따른 벌집 및 응급환자 발생, 특정소방대상물이 급속하게 늘어난 요인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각종 화재 등 재난과 119생활민원서비스 등의 소방 수요가 대폭 증가했다.

이창섭 본부장은 "앞으로도 각종 출동이 크게 증가할 것에 대비해 현장 활동 대원 전문능력 제고 및 지속적인 예방소방 행정 전개를 통한 양질의 소방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홍종윤 / 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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