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예비타당성 조사 신청 … 2016년 완공

충남대병원은 지난 16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세종시에 제2병원(분원)을 설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병원관계자는 "국가 개발사업 추진과 병원의 장기 발전전략 차원에서 세종시에 분원을 건립하기로 했다"며 "현재 추진 중인 당진 송악지구 계획은 2순위로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충남대병원 측은 애초 당진시 황해경제자유구역 내 6만6천116㎡ 부지에 500병상 규모의 '서해안 제2병원'을 건립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교육과학기술부에 건립계획을 승인받고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까지 신청한 상태였다.

송시헌(59) 병원장은 "내년 하반기에 세종 병원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며 "빠르면 2016년께 300병상 규모(입원병동 기준)의 병원을 완공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모석봉 / 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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