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대담] 황명선 논산시장

젊고 참신한 이미지와 편안한 인상의 황명선 논산시장(46).

황 시장은 논산시를 대한민국의 행복 지자체 1번지로 만들기 위해 취임 초기부터 의존형에서 자립형으로 조직의 체질을 개선하고 모든 공직자는 주민들의 민원과 시가 지향하는 정책의 성공을 위해 현장에서 그 해답을 찾아야 한다고 진단했다.

이를 위해 황 시장은 조직의 변화를 주도했고 현장 실무자와 각종 대화를 통해 문제점들을 공유하는 등 시 산하 900여 공직자가 똘똘 뭉쳐 국비확보와 기업유치, 신규 사업 발굴은 물론, 시민들의 수준 높은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과 소외받지 않고 차별 없는 따뜻한 시민사회, 반칙과 청탁이 통하지 않은 사회, 원칙과 상식이 바로서는 명품 도시 건설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또한 황 시장은 긍정적인 마인드도 갖고 있다. "컵을 보세요. 물이 반이나 남았네요." "반밖에 안 남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자신은 항상 "반이나 차있네"하고 희망적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남은 임기동안 자신의 소신과 행정철학 제시를 통해 현재 추진하고 있는 모든 정책과 비전들을 원안대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편집자



▶민선 5기 2주년 결산의 주요 성과는.

-논산시는 민선5기 시정비전을 '활기찬 논산, 행복한 시민'으로 표명하고 원칙과 신뢰, 소통과 참여, 창의와 혁신을 토대로 시민 화합과 지역안정을 꾀하면서 5대 전략 목표를 통해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지방정부를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했다. 특히 중점을 두고 있는 활력 있는 경제도시 건설 분야에서 경제적 자생력 확보를 위해 충청권 광역철도망 논산연장 확정 및 올해 초 영외면회제 전격 실시로 지역사회 성장동력 기반을 확고히 구축했다.

▶경제적 자생력 확보를 위해서 한일은.

-경제적 자생력 확보를 위해 기업유치를 했다. 논산2일반산업단지외 4개소를 완료 또는 조성중이며 삼광유리공업 등 우량기업을 비롯해 한미식품그룹, 동양강철 그룹 투자유치를 성공리에 이뤄냈다.

지난 2011년 8월 협약을 체결한 한미식품그룹은 (주)한미식품, (주)덕산식품, (주)후레쉬코와 설립예정인 (주)미젠 등 식품전문회사 4개사로 이뤄진 식품전문그룹으로 강경농공단지에 오는 2015년까지 총 1천254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며 이로써 1천710명에 이르는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또한 동양강철그룹은 (주)동양강철, 고강알루미늄, 알루텍, 케이피티유 등 알루미늄 산업용 부품소재 생산 기업으로 가야곡2농공단지에 2014∼2017년까지 총 3천2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며 향후 3천여명에 이르는 고용창출효과와 연 매출액 1조3천억원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논산경제 활성화 방안은.

-현재 서논산IC 인근에 위치한 논산2 일반산단은 작년 7월 준공, 15만 3천평에 삼광유리 등 11개 업체가 가동 중이며, 향후 동산산단 21만평, 연무산단 84만평을 조성 추진중이다.

향후 2014년부터 가야곡2 농공단지에는 연매출 1조원 규모의 동양강철 그룹이 입주, 국내 최대 알루미늄 생산단지로 성장할 것이며 강경농공단지에는 대규모 고용창출과 쇠락한 강경지역의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할 한미식품 그룹이 수년 내 입주할 예정이다.

산업입지의 원활한 공급과 합리적 배치로 지속적으로 투자액 1천억원이상, 고용 인원 300인 이상의 우량기업을 유치해 고용창출은 물론 균형 있는 지역개발과 지속적인산업발전을 촉진에 주력해 나간다는 확고한 방침이다.

▶논산시민의 복지서비스 정책은.

-꿈과 희망이 넘치는 교육환경, 사회 모두가 따뜻하게 안아줄 수 있는 행복논산을 만들기 위해 어르신, 여성, 청소년 등 계층별 선진국형 맞춤 복지시책과 행복키움지원단을 통한 통합서비스로 일자리창출과 아울러 복지사각지대를 지원하는 한편 40개 보건기관 중 12개 기관을 신·증축해 의료서비스를 개선했다.

특히 저소득층 400명을 대상으로 드림스타트 사업을 통해 80개 서비스 제공, 39개교 7천258명을 대상으로 친환경 학교급식(무상) 기반을 마련했으며 35개교 1천403명이 서울문화체험을 했으며, 스승의 날 전국행사를 유치해 발원지로의 위상을 재정립하기도 했다.

무엇보다도 효행장려 및 지원에 관한 조례개정, 선·효행 모범 우수학생 장학금 지급을 비롯해 162가구 노인돌봄서비스 등 전국 제일의 효와 공경, 친절도시 구현에 노력해 왔다.

무엇보다도 저소득층 초·중학생과 효행 상을 수상한 효행학생 11명을 비롯해 다문화가정, 한부모가정 등 경제적으로 어려운 청소년 70명 해외문화체험, 초등학교 6학년 1천400명 문화체험, 고등학교 1학년 1천100여명 서울 우수대학 탐방, EBS 입시설명회 등 우리 지역 청소년들이 폭넓은 경험으로 지역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교육도시, 수준 있는 공연과 문화행사 유치를 통한 고품격 문화행복도시 구현을 위한 투자와 지원을 편성해 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외지 관광객이 논산을 많이 찾게 할 수 있는 방안은.

-지난해 수변개발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탑정호는 오는 12월 한국농어촌공사 이사회에서 최종 확정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것이다. 7개 지구 선정에 이어 1위로 선정될 경우 관광인프라를 구축해 한화, 대명, 삼성에버랜드와 같은 대형 호텔 및 리조트 등 숙박시설을 유치해 전국최고의 휴양관광도시로 발돋움 할 수 있는 단초로 만들 것이다.

매년 입영 및 수료 행사 등 100만 명이 논산을 찾고 있다. 올 초부터 전격 시행되고 있는 영외면회제가 정착,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친절논산 구현은 물론 현행 30분으로 돼 있는 위수지역을 논산으로 한정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열린시정 구현을 위해서는.

-중앙부처 대응능력 향상과 역량 강화를 위해 서울사무소 파견근무를 확대 시행해 올해 국고보조금 예산의 경우 13%가 증가하는 효과를 거뒀으며 전 직원 참여토론회, 시민과 폭넓은 대화마당으로 열린 시정 구현에 힘쓰고 있다. 전입대학생 지원조례 제정, 면회객과 대학생을 위한 협약체결, 공중파 및 SNS를 통한 홍보활동 강화로 시 이미지 제고에도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앞으로의 시정방침은.

-이들 모두를 위해 정부예산 확보에 주력할 것이다. 지방재정이 열악한 지자체 현실을 감안해 신 성장 인프라 구축 및 국가시책 신규, 공모사업 발굴에 역점을 두고 정부예산편성 순기에 맞춰 확보 전략 추진에 모든 공직자가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나경화 / 논산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