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들어 제천지역의 산지 한우가격이 상승세를 보여, 당분간 오름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제천시에 따르면 지난달 제천 우시장에서는 5백㎏ 암소가 3백20만원 정도에 팔렸으나, 이달들어 30만원 오른 3백50만원에 거래되면서 최근 몇년사이 최고 시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 2백80만원에 비해 20% 오른 가격이며, 4∼5개월 된 송아지도 1백80만원선에 거래되는 등 최고시세를 보이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지난해 구제역 파동으로 한우가격이 떨어질 것을 우려해 축산농가에서 한우사육 두수를 줄인 것도 원인이 있지만, 전반적으로 생우수입 개방 및 어미 암소가 감소함에 따라 송아지 생산이 줄어 들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제천지역의 한우사육 두수는 지난해말 9천6백56마리로 99년 1만7백56마리에 비해 1천1백두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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