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랑스러운 논산인 오진혁 선수가 논산으로 금의환향했다.

논산시(시장 황명선)는 21일 오전 충남체고 체육관에서 황명선 시장, 이상구 시의회의장, 시·도의원, 시민, 학생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논산 출신 런던올림픽 양궁 금메달리스트 오진혁 선수 환영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오진혁 선수와 부모님 화환 증정, 황명선 시장과 이상구 논산시의회 의장의 오진혁 선수 공로패·부모님 감사패 및 연무 번영회 감사패 수여와 환영사 순으로 진행됐다.



환영사에 앞서 오진혁 선수와 노고를 아끼지 않은 부모님께 환영의 박수를 부탁한 황명선 시장은 "자랑스러운 논산의 아들 오진혁 선수의 금메달 획득은 논산시민 뿐 아니라 대한민국 국민 모두의 자랑인 만큼 오늘 많은 시민들이 오진혁 선수를 환영하고 기뻐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오진혁 선수는 "국민들의 많은 응원 덕분에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었고 대한민국 대표 선수임이 영광스럽다"며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으며 후배님들도 대한민국은 물론 충남체고 출신으로서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며 감사를 표했다.

환영식을 마친 후 오진혁 선수와 부모님은 충남체고를 출발해 논산 시내를 거쳐 강경과 연무 읍내까지 카 퍼레이드 행사를 가졌다.

시내 일원 곳곳에서는 많은 시민과 학생들이 태극기 물결과 열띤 환호로 환영의 의미를 더했으며 특히 오 선수의 고향인 연무읍에서는 군악대 연주와 함께 많은 시민들이 거리에 나와 기쁨을 나눴다.

오진혁 선수는 연무중앙초와 연무중을 거쳐 충남체육고, 한일 장신대를 졸업한 자랑스런 논산의 대표선수로서 현 현대제철 소속 양궁선수로 활동하고 있으며, 2012년 런던올림픽 양궁 국가대표 선수단 주장으로 당당하게 남자 개인전에서 금메달, 남자단체전 동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나경화 / 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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