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5 광복절을 기념해 지난 15, 16일 이틀간 충북 보은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41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전국학생검도대회에서 세종고등학교(교장 오춘근) 검도팀이 준우승을 차지해 오는 10월 전국체전에서 금메달 가능성을 높혔다.

전국 40여 개 팀이 출전한 고등부에서 세종고는 예선전에서 유성고와 청명고를 가볍게 제치고 올라가, 16강전에서 성동고에 3대2 승, 8강전에 금당고에 2대2로 비겨 대표전 승으로 준결승에 올라 원통고를 3대 1로 제압했다. 결승에서 아쉽게 인천 서운고에 3대2로 져서 2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세종고 검도부 선수들은 자신감을 크게 얻어 올해 대구에서 열리는 제93회 전국체육대회 상위 입상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이와함께 전국체전에서 고등부를 석권해 전통의 검도 명문고로 도약할 수 있도록 선수들은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세종고등학교 검도부구성은 ▶ 지도교사 이경섭 ▶ 코치 박성호 ▶ 3학년 이진호, 권순표, 이대영, 박찬민, 장동희, 김두현 6명 ▶ 2학년 김선웅, 김태균, 장동민, 김진용, 박연수 5명 ▶1학년 김보성, 조형준, 김용희 3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오춘근 세종고 교장은 "좋은 성과를 낸 데에는 세종시검도회와, 세종시체육회 등의 적극적인 지원이 있기에 가능했다"며 "성원을 아끼지 않은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박익규 / 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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