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천안시는 신부동일대 불법노점상 행정대집행이후 전국노점상총연합이 천안시의 당초 요구안을 수용함에 따라 명품거리조성에 박차를 가하기로 결정했다. 천안시 신부동일대 불법노점상 철거 대집행 4일만에 천안시와 전국노점상총연합이 15시간의 마라톤회의를 통해 전노련이 그동안 이어온 시위를 중단하고 당초 천안시 요구안을 조건없이 수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시민들의 보행권을 확보하고 쾌적한 도로환경을 조성하는 한편 시가 추진하고 있는 '걷고싶은 거리조성사업'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양측은 지난 23일 오후 3시 30분부터 15시간의 회의를 벌인 끝에 24일 오전 6시 30분 전격 결론을 이끌어냈다.

전노련은 시가 당초 요구했던 노점을 현재의 대로 뒤편으로 옮기고 이미 이전한 또 다른 노점상 단체인 '상생위원회'와 마찰없이 원만하게 협의하기로 했다.

또 한시적으로 시와 지역구시의원, 전노련이 함께하는 대화창구를 만들어 상생협력해 새로운 거리문화를 조성하는데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송문용 / 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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