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연동초 버섯재배 체험학습, 자연사랑 교육 전개

세종시 연동초등학교(교장 임재선)에서는 '초록이랑 동물이랑' 동아리 학생들을 중심으로 버섯재배 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지난 3월 학교 주변 울타리에서 베어낸 잡목을 행정실 배기형 주무관의 도움을 받아 20∼30㎝정도의 길이로 잘라 여러 개의 토막을 낸 후 느타리버섯 종균을 윗면에 두껍게 발라 5단으로 쌓고 거적을 덮어 응달에서 3개월 정도 보관하면서 균사를 키웠다.

29일 이 나무 원목을 꺼내어 땅에 펼쳐 묻는 작업을하고 지붕을 만들어 그늘에서 햇빛을 가려주고 알맞은 습도를 유지해 주면 10월 중순께 탐스런 느타리버섯이 자라게 된다.



교육과학기술부가 지정한 창의인성모델학교인 연동초는 그동안 40여종이 넘는 농작물들을 학생들이 직접 가꾸는 다양한 관찰·체험학습을 통해 과학적 탐구심을 함양하면서 생명존중, 자연사랑의 교육활동을 전개해왔다.

임재선 교장은 "체험하기 어려운 버섯재배 체험학습을 하게 돼 학생들이 버섯이 피어오를 신기한 모습을 상상하며 설레이는 마음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박익규 / 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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