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봄 극심한 가뭄에도 불구하고 제천지역의 고추 양육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천시가 지난달 중순 고추 생육상태를 조사한 결과 평균적으로 초장 93.4㎝로 평년의 89.1㎝보다 4.3㎝가 큰 것으로 조사됐으며 착과수도 26.9개로 앞으로 기상여건이 좋을 경우 평년작을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
 또 고추재배 면적은 지난해 1천2백87㏊보다 2%정도 늘어난 1천3백10㏊로 조사됐다.
 시는 고추를 지역의 주작목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가뭄대책과 병충해 방제에 5천만원을 지원했으며 3천만원을 투입, 송학면 오미리에 청결 양건고추 시설 2백평을 설치해 태양열로 자연건조한 고추를 10근 단위로 소포장 판매하는 등 농가소득 향상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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