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TV 주말드라마 '무신'에서 호흡을 맞춘 탤런트 김주혁(40)과 김규리(33)가 애인관계로 발전했다.

김주혁 소속사 측은 3일 오후 "김주혁씨와 김규리씨가 서로 이야기가 잘 통해 '무신' 촬영 중반부터 급격히 가까워졌다"며 "3개월 가량 교제를 해오고 있다"고 밝혔다.

"드라마는 김규리씨의 일방적인 사랑으로 막을 내렸지만, 현실에서는 서로 간의 사랑으로 이어지게 돼 훈훈하다"고 덧붙였다.

김주혁과 김규리는 '무신'에서 노예 출신으로 1인자의 자리에 오르는 '김준', '최우'의 딸로서 남편 '김약선'의 역모에 가담한 죄로 사약을 받은 '최송이'를 연기하며 극을 이끌었다.

한편, '무신'은 1200년대 고려 무신정권기를 배경으로 한 드라마다. 무신정권 최후의 권좌에 오른 김준의 이야기를 통해 권력을 향한 남자들의 치열한 투쟁과 야망, 그 안에서 피어나는 사랑을 전한다.

16일 마지막 방송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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