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의회 유환준 의장이 10일 세종시의회장에서 제3회 임시회를 개최하고 의회를 진행하고 있다.

세종특별자치시의회(의장 유환준)는 지난 8월 29일부터 9월10일까지 13일동안 제3회 임시회를 개최하고 폐회했다.

이번 임시회는 세종특별자치시의회 포상 조례안 등 26건의 조례안, 공립(죽림)어린이집 위탁운영 동의안과 시장이 제출한 2012년도 제1회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가경정 예산안 및 기금운용변경계획안과 교육감이 제출한 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가경정 예산안을 4개의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처리했다.

우선 조례안과 동의안은 세종특별자치시의회 포상 조례안 등 19건을 원안의결하였고, 세종특별자치시 장애인가족지원 조례안 등 8건을 수정의결했다.

예산안은 2012년도 제1회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가경정 예산안 196억900만원 중에 상징물관련 용역비 5000만원 등 총 13건 2억3400만원을 삭감하고 이를 기획조정실 예비비로 증액하여 수정의결하였고, 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가경정 예산안은 관사임차비 등 2억400만원을 조정하여 수정의결하였고 세종특별자치시 기금운용 변경계획안은 원안대로 의결했다.

또 제2차 본회의에 앞서 이충렬 의원, 강용수 의원, 김부유 의원, 박영송 의원이 각각 5분 자유발언을 하였고, 특히, 제2차 본회의 마지막에 ‘세종시에 청와대와 국회이전 설치’성명서를 채택했다.

이들 의원의 5분 자유 발언 내용을 보면 이충렬 의원은 “세종시가 국가 균형발전을 선도하고 세계적인 명품도시로 건설되기 위해서는 기존 연기군민들의 공주, 청원지역 주민들에 대한 의식전환, 기존 연기군 행정에서 벗어나 세종특별자치시에 걸맞는 행정으로 발전, 예정지역과 새로 포함된 지역의 균형발전 대책을 수립할 것”을 요구했다.

강용수 의원은 “세계적인 명품도시를 지향하는 세종시의 심장부에 위치한 군부대로 인하여 예정지역과 편입지역간의 균형발전을 저해하고, 건축물의 고도제한에 따른 개발제한과 아파트 건립 등 시민들의 재산권 행사와 항공기 소음으로 생활불편을 초래하여 세종시의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여 관계당국(국방부)에 이전”을 강력히 촉구했다.

김부유 의원은 “현재 어린이 놀이터의 관리 주체가 모두 달라 유지보수 등의 예산확보나 안전점검 등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향후 도시공원 놀이터 뿐만이 아닌 전체 어린이 놀이터 시설물과 녹지공원 관리를 위한 전문적인 인력과 예산을 확보하여 도시공원관리사업소 등을 만들어 세종시안의 모든 어린이가 안전사고가 발생치 않도록 해 줄 것”을 요청했다.

박영송 의원은 “학교급식을 통해 지역 중심의 먹거리체계, 즉 로컬푸드체계(지역순환형 학교급식체계) 확립, 학교급식에 대한 중장기 계획 수립, 세종시의 친환경농업을 육성하기 위한 ‘친환경농업 육성 조례’ 제정, 지역순환형 급식체계의 전진기지로 학교급식지원센터 설립, 지역농산물을 생산, 가공하는 마을 기업, 사회적기업, 농어촌회사, 자활기업 등을 육성·지원하는 ‘사회적 경제 육성에 관한 조례’ 제정”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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