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식군 국토올림피아드 대상·최성민군 원자력 글짓기 최우수상

세종시 장기중학교(교장 정경원)가 전국 단위 2개 대회에서 대상과 최우수상을 연거푸 수상하는 놀라운 성과를 거뒀다. 이 학교 박범식(2년)군은 제2회 전국국토올림피아드 대회에서 최고상인 대상을, 최성민군은 제21회 원자력공모전 글짓기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제2회 전국국토올림피아드 대회는 지난 8월 25일 실시된 16개 시·도 지역대회에서 동상 이상을 수상한 380명이 지난 8일 서울대학교에서 본선을 치렀다. 전교생이 100명인 농촌 소규모 학교인 장기중학교에서 2011년도 금상 수상에 이어 2012년 대상을 수상한 것은 누구도 예상치 못한 일이다.

박범식군이 대상을 수상한 이번 전국국토올림피아드 대회는 우리 국토에 대한 탐구 문제가 많이 출제되었고 문제해결능력, 사고력, 창의력을 측정할 수 있는 단답형, 서술형 문항, 국토탐구 현장 체험형 문항으로 구성됐다.

그동안 장기중은 융합형 스마트학생동아리 '사회누리'를 조직하고 교육과정과 연계한 현장체험교육과 창의인성 캠프활동, 사회누리 심화학당, 신문활용교육(NIE) 등 학생들이 자기주도적으로 꾸준한 학습을 해오고 있다.

또한 장기중은 '그린 실천 중심의 녹색성장 교육'계획을 수립해 체험 중심의 생태·환경교육과 녹색소비 활동으로 친환경 실천의지 강화 및 녹색소비 의식을 체득화 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으로 지식경제부가 주최하고 교육과학기술부가 후원하며 한국원자력문화재단이 주관한 제21회 원자력공모전 글짓기 부문에서 최성민 학생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두 학생을 지도한 최정숙 교사는 국토올림피아드 학생지도로 국토해양부장관상과 함께 원자력공모전에서도 최우수지도교사로 선정돼 지식경제부장관상을 수상하고 해외원전시설을 견학하는 특전을 얻었다. 박익규 / 세종

addpark@jbnews.com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