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집요강 발표, 전국 단위 모집·10% 지역할당제 … 전원 기숙사 생활

세종시교육청(교육감 신정균)은 19일 교과부로부터 (가칭) '세종국제고등학교'가 특수목적고 지정 동의를 받음에 따라 설립을 확정하고, 내년도 신입생 모집을 위한 입시요강을 발표했다.

세종국제고는 1-2생활권의 2만6천940㎡에 2011년 11월 BTL방식으로 착공에 들어가 올해 말 완공을 목표로 차질 없이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내년 3월 개교하는 세종국제고는 학년당 5학급, 100명씩 모두 15개 학급 300명 규모로, 전원 기숙사 생활을 하며, 국제정치, 국제경제, 국제법률 등 국제관련 교과과정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융합형 국제 전문인력 양성, 국제화 시대를 이끌 창의적 인재 육성, 해외 귀국자 및 외국인 자녀 교육'이라는 설립목적에 맞게 '국제화 관련 교육 프로그램, 국내 최초의 최첨단 스마트교육 교수·학습방법 적용, 국제 문화와 견문을 넓히기 위한 해외 체험학습 및 봉사활동' 등 다양한 특화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세종국제고는 현재 설립돼 있는 서울, 부산, 인천, 경기 이외의 지역에서 학생을 모집할 수 있어 세종시 관내 고교의 신입생 모집에 지장을 주지 않는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또한 '관내 중학생의 입학이 어렵다'는 학부모의 입장을 고려하여, 입학 정원(100명)의 10%(10명)를 지역 우수자 전형(지역할당제)으로 관내 중학교 졸업(예정)자에게 배정하고, 사회적 배려 대상자(20%)와 해외 귀국자 자녀 및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에 거주할 외국인 자녀에게도 입학을 허용한다는 방침이다. 박익규 / 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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