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을 소비하지 못해 농민들이 어려움을 겪자 제천시가 고향쌀 팔아주기 운동에 나섰다.
 제천시는 지난달 25일 고향쌀 팔아주기 창구를 개설하고, 전화와 팩스를 통해 1포당(20㎏ 들이) 4만5천원에 판매하고 있다고 홍보하고 시민 및 출향인사들이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또 출향인사들에게도「고향에 남아 묵묵히 농업에 종사하는 친지와 형제들에게 용기를 북돋아 줄수 있도록 고향 쌀을 애용해 달라」는 내용을 담은 4백매의 서한문을 제작 발송했다.
 지금까지 시가 고향쌀 팔아주기 운동을 통해 판매한 쌀은 20㎏ 들이 5천9백70포(약 2억7천2백만원)로 알려졌으며, 제천시민이 지역에서 생산된 쌀을 전량 소비할 경우 자급률은 77.3%에 달한다.
 시 관계자는『앞으로도 아침밥먹기 운동과 각종 성품 증정시 고향쌀을 활용할 계획이며, 장기대책으로 친환경들판 조성, 오리농법을 이용한 경쟁력 있는 쌀을 생산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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