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과수에 대한 유해성으로 인해 일부에서 교체여론이 대두됐던 단양군의 상징새 「까치」의 교체여부를 묻는 설문에서 과반수 의견이 까치가 갖고 있는 「길조(吉鳥)」로서의 이미지를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단양군에 따르면 군상징새인 까치의 교체여부에 대한 보다 폭넓은 군민의 의견 수렴을 위해 지난 9월 24일부터 10월 23일까지 1개월간 서면(2백63명 대상)과 인터넷 설문(무작위 7백33명)을 병행, 실시한 결과 교체가 필요하지 않다는 답변이 53%(5백29명)로 교체의견이 37%(3백69명), 기타 의견 10%(98명)보다 많았다.
 읍면별로 이장, 새마을지도자, 부녀회장등 2백63명을 대상으로 한 직접설문 결과는 교체반대 44%(1백12명), 교체찬성 32%(81명), 기타 25%(70명)순이었으며 인터넷을 이용한 찬·반 설문결과는 교체반대가 57%(4백17명), 교체찬성 39%(2백88명)나 기타 4%(28명)을 훨씬 앞질렀다.
 이에따라 군은 친절, 청결, 정직이라는 군민상 구현과 길조로서의 까치의 이미지가 부합되는 측면이 있다는 점을 감안해 까치를 군 상징새로 계속 사용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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