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시장 유한식)는 투자진흥기금 조성 등 투자유치 지원제도를 마련, 기업 투자유치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세종시 관계자는 투자기업 지원의 안정적 재원확보를 위하여 별도의 투자진흥기금을 매년 200억원 이상 규모로 조성하여 이를 기반시설 및 입지 지원 등 기업의 조기정착을 유도하여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뒷받침 하기 위해 국가의 재정지원과는 별도로 세종시의 여건에 맞는 ‘세종특별자치시 기업 및 투자유치 촉진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여 투자유치를 촉진할 계획이다.

또 지역특성을 살리면서 미래형 선도산업인 ‘의약 바이오’ 등 4종을 지역특화업종으로 선정 집중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투자유치전략과 연계하여 투자유치를 이끌어냄은 물론 지역 특화를 통한 전략산업으로 육성한다는 것이다. 이는 세종시의 미래 선도산업을 가늠해 볼 수 있어 의미가 있다.

이번에 선정된 지역특화업종은 총 4종이다.

‘세종특별자치시 중장기 발전연구’ 용역결과에서 제시된 업종인 ‘의약 바이오 산업’을 비롯하여, 세종시 제조업 업종 분포비율(15.5%)이 높으면서 주력업종으로 선정시 파생효과가 큰 업종인 ‘자동차 부품 제조업’, 그리고 향후 건설경기 활성화 등의 기대에 따른 관련 업종인 ‘구조용 금속제품 제조업’과 ‘조명장치 제조업(LED)’ 등을 선정했다.

특화업종으로 선정된 업종에 대해 세종시가 수도권 기업은 입지보조금 45%이내와 설비투자 15%이내, 신·증설기업은 설비투자 보조금 15%이내로 기업유치 시 지방투자촉진보조금 등 지원대상이 되어 입지보조금 및 설비투자 보조금을 투자유치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원받게 된다.

신인섭 경제산업국장은 “매년 투자유치기금을 조성하여 투자유치 기반시설 지원 등 투자유치 촉진을 위한 제도를 마련 중에 있다”며 “이를 기반으로 투자유치가 활발히 전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