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운동연합은 5일 괴산댐 재개발 백지화를 비롯한 음성 금광개발 중단, 금강법 연내 제정 촉구 등 충북지역 환경현안에 대한 해결을 촉구하는 권고문을 발표했다.
 이날 최열 환경연합 사무총장은 청주를 방문, 내덕2동 성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음성 금광개발 중단, 괴산댐 재개발 반대, 용화온천 훼손과 복원 등 13개의 권고문을 발표하고 충청북도와 청주시의 조속한 해결을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최총장은 권고문을 통해 『충북 음성군 맹동면 일대에 최근 태극광산, 군자광산, 금봉광산 등 광업권 설정면적 약 6백여만평 규모의 금광개발이 이루어지고 있다』며 『광산개발이 지속될 경우 지하수 고갈 및 오염, 지반붕괴, 광미·광산폐수 오염 등 환경파괴와 지역주민 및 꽃동네 가족들의 생존권이 위협받을 것이다』라며 정부차원의 직접 조사를 촉구했다.
 또한 괴산댐 재개발 문제와 관련, 『건설교통부는 지역민의 동의를 받지 못하는 괴산댐 확대·재건축 계획을 전면 백지화 해야하며, 괴산댐 재개발 계획의 수몰면적, 수몰지역, 댐규모 등 관련자료를 공개하라』며 충청북도와 괴산군은 괴산댐 재개발 계획에 대한 분명한 반대입장을 주장해야한다고 밝혔다.
 충북도의 골프장 조성계획 전면 재검토, 제천시 금성면 성내리 산림훼손 원상복구, 충주 호암지 개발계획 백지화, 충북도내 무분별한 온천개발 사업 중단, 무심천 생태계 복원 등 13개의 권고문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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