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시장 유한식)의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1381억 원이 반영, 올해보다 74.2% 증액됐다.

4일 세종시에 따르면 시는 2013년도 정부예산에 대한 확보 활동을 적극 전개, 2013년도 정부예산안에 1381억 원이 반영됐다고 밝혔다.

이는 국가직접시행사업을 제외한 세종시 시행사업에 한해 집계한 것으로, 2012년도 정부예산 반영액 793억 원 대비 74.2% 증액된 것이다.

분야별로 주요 반영내역은 보건·복지·노동분야에 482억 원(34.9%)이 반영됐다.

주요사업은 기초노령연금 81억 원을 비롯, 영유아보육료 지원 84억 원, 생계급여 66억 원, 의료급여사업 109억 원 등이다.

환경분야엔 363억 원(26.3%)이 반영됐다. 주요사업은 명학 일반산단 폐수처리시설 133억 원, 전의 일반산단 폐수종말처리장 설치 39억 원, 3단계 및 서북부 하수관거정비 사업 110억 원, 상수관망 최적화 관리시스템 구축 16억 원, 농어촌 생활용수개발 사업(4개 사업) 23억 원, 연서면 공공하수처리시설 25억 원 등이다.

SOC분야에 225억 원(16.3%)이 반영됐다. 주요사업은 곡교천 재해예방사업 17억 원, 국가하천유지보수사업 37억 원, 생태하천 조성 42억 원, 용수천 지방하천정비 사업 20억 원, 명학산단 공업용수 공급 68억 원 등이다.

농림·수산·식품분야에 173억 원(12.5%)이 반영됐다. 주요사업은 쌀 소득 등 보전 직불금 27억 원, 가축 사육환경 개선 14억 원, 숲 가꾸기 사업 10억 원, 농촌 생활환경 정비 10억 원, 농촌생활용수 개발 7억 원 등이다.

산업·중소기업·에너지분야에 134억 원(9.7%)이 반영됐다. 주요사업은 지방투자촉진보조금 116억 원,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 6억 원, 사회적기업 육성 및 지원 5억 원, 전통시장시설 현대화 5억 원 등이다.

문화·체육·관광 등 분야에 5억 원(0.4%)이 반영됐다. 주요사업은 문화바우처 카드 사업 1억 원, 관광안내 표지판 신설 및 개보수 사업 1억 원 등이다.

세종시 류제일 재정관리담당은 “시장을 비롯한 주요 간부가 충청권 국회의원과 긴밀히 협력하며 국회 상임위 예비심사 및 예결위 예산심사 일정에 맞춰 각 당의 주요 인사 및 예결특위 위원들을 만나 세종시의 주요사업에 대해 지원을 요청하는 등 국회 예산심의가 마무리될 때까지 2013년도 정부예산 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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