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 오송국제바이오엑스포 조직위원회의 기능·인력 보강을 위해 본청 일부 공무원들의 파견을 계획하자 청내 공무원들이 술렁이고 있다.
 충북도는 1차로 16명의 본청 공무원을 선발, 오는 10일께 인사조치(파견명령)를 하고 2차로 2002년 4월께 16명을, 3차로 2002년 7월께 25명을 단계적으로 파견할 예정으로 있다.
 1차로 오는 10일에 인사조치되는 공무원은 ▶계약·회계요원 행정6급 1명 ▶일반 행사요원 행정6급 1명, 행정7급 4명 ▶임업분야요원 임업6급 1명 ▶영어전문직 1명 ▶디자인전문직 1명 등이다.
 실국별로는 총무과 1명(영어특기자), 기획관리실 1명, 자치행정국 1명(계약·회계업무), 경제통상국 1명, 복지환경국 1명, 농정국 1명, 문화관광국 1명, 건설교통국 1명, 의회사무처 1명 등에 달한다.
 그러나 조직위 상근직원과는 달리 이날 파견되는 공무원들의 소속이 원소속 기관장 소속으로 근무평정시 불이익을 우려, 상당수의 공직자들이 파견근무를 기피하고 있는 실정이다.
 도청내 모공무원은 『실국별로 업무량이 빠듯한 실정에서 한사람이 빠지게 되면 결국 다른 동료들이 업무를 분담해야 하는 문제와 근무평정의 문제도 예상된다』며 『파견자들은 행사 종료시까지 본연의 업무를 떠나있어야 되는 부담감을 해소하기 위해 다양한 인센티브(근무평정)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에대해 충북도 관계자는 『오송국제바이오엑스포는 충북도의 역점사업이기 때문에 열심히 일하는 공직자는 어느 자리에 있든 본인의 노력여부에 따라 근무평정을 받게될 것』이라며 『오송국제바이오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서는 총력 지원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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