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공학교 8명 군인 토요방과후 지식기부



세종시교육청(교육감 신정균)은 방공학교 8명의 군인들의 교육기부로 조지원중학교에서 13일부터 매주 토요일 학습지도, 스포츠, 특기적성 방과후학교를 시작했다.

세종시에 위치한 방공학교는 우수한 능력이 있는 부대원이 많아 지난 9월에 세종시교육청이 운영하는 '글로벌 인재육성을 위한 교육기부 프로젝트'에 8명의 교육기부자가 지원했다.

8명의 교육기부 군인들은 대학 재학생이거나 졸업생으로 교대 졸업생인 초등교사, 태권도전공자, 컴퓨터전공자, 경영학, 수학, 역사 등 다양한 분야의 전공자로 학습지도와 특기적성, 토요스포츠를 지도하거나 함께 공부하게 된다.

교육청에서는 교육기부 군인들에게는 교육기부자 위촉장을 수여하고, 교통비를 지급하게 된다. 또한 대학교를 휴학중인 군인들에게는 교육기부에 따른 봉사를 인증해 복학 후 활용이 가능하게 된다.

첫 수업일인 13일 등교한 학생들은 씩씩한 군인들과 공부하고 즐길 수 있어 든든하면서도 매우 즐거워했으며, 교사들도 활기찬 학교 분위기 변화에 매우 흥미로워 했다.

채명숙 방과후교육 담당장학사는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신나고 즐거운 토요학교를 만들어 학생과 교사들에게 '학교는 언제나 가고 싶은 즐거운 교육의 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교육기부를 통해 다양한 방과후프로그램 진행이 되도록 노력할 것을 강조했다. 박익규 / 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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