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가족단위 캠핑족 1천400여명이 세종시 합강공원 오토캠핑장을 찾는다.

 세종시는 25일 "인터넷 캠핑 동호회 '캠핑하는 사람들'이 오는 27∼28일 1박 2일간 연동면 합강리 합강공원 오토캠핑장에서 350여 개팀 1천400여명이 참가하는 전국캠핑대회를 연다"며 "세종시는 장소제공 및 편의도모에 나선다"고 밝혔다.

 '캠핑하는 사람들'은 지난 2004년 10월 인터넷 포털사이트 다음 카페를 통해 결성된 모임으로, 10만6천여명의 회원이 가입한 국내 최대 규모의 캠핑 동호회다.

 이번 대회에는 어린이 미술대회, 음식경연대회, 보물찾기, 탁구대회, 족구, 페이스 페인팅, OX퀴즈, 캠사인의 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시는 장소제공을 비롯, 이동식 화장실 추가설치, 제초작업, 이정표 설치, 청소관리, 배수로 등을 정비해 이용객 편의를 도모할 계획이다.

 현재 합강공원 오토캠핑장은 지난 3월 23일 개방한 이후로 1만2천여명이 방문했으며, 시는 이용객 증가에 따라 이용객 편의를 위해 시설보강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임재환 시 하천관리담당은 "이번 행사는 세종시와 합강공원 오토캠핑장을 대내외적으로 홍보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캠핑문화가 주는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기대한다"고 피력했다. 홍종윤 / 세종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