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이 제47회 부산-서울 역전경주대회 4일째 구간 우승을 차지하며 4연패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충북은 15일 김천-대전간 89㎞ 구간레이스에서 펼쳐진 4일째 경기에서 4시간34분12초로 충남(4시간34분31초)을 19초 차로 따돌리며 4일 연속 구간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충북은 이에따라 중간합계 15시간49분26초로 2위 서울(16시간02분11초)을 12분42초로 전날(10분26초)보다 크게 벌려 큰 이변이 없는한 4연패 달성은 무난할 전망이다.
 이날 충북은 5소구(영동∼양강교)에 출전한 서현수(음성고)가 1위로 질주하며 선전했지만 8소구까지 이봉주(삼성전자)와 지영준이 출전한 충남에게 선두를 빼앗겨 구간 우승의 최대 위기를 만났다.
 그러나 김은수(서원대)가 마지막 9소구에서 충남선수의 부진을 틈타 역전에 성공, 19초차로 충남을 제치고 구간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 4연패의 영광을 노리는 충북선수단의 대부분은 본사가 매년 주최하는 도지사기 단양-영동간 역전마라톤 대회에서 배출한 손문규, 유영진, 홍인표, 김제경, 주인영, 홍성덕, 허장규, 신철우, 조장현, 서현수등 15명이 주축이 돼 도지사기 대회가 국내 우수선수 발굴의 대회임을 재 입증시키고 있다.
 한편 16일은 5구간(대전∼천안) 75.8㎞를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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