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자구조 조사서도 2위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가 야권단일후보 선호도에서 47.1%로 무소속 안철수 후보 33.8%보다 13.3%포인트나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또 문 후보는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의 지지층을 제외한 야권 지지자와 무당파를 대상으로 한 다자구도 조사에서도 28.2%로, 23.5%를 얻는데 그친 안 후보를 앞섰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는 지난 주말인 9일과 10일 이틀간 전국 성인남녀 1천500명을 대상으로 일일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이 조사됐다고 밝혔다.

새누리당 박 후보와 민주통합당 문 후보간 양자대결에서는 박근혜 45.0%로 문재인 48.1%로 전날과 동일하게 나타났다.

박 후보와 무소속 안 후보간 양자대결에서는 안철수 49.6%, 박근혜 42.3%로 조사돼 박 후보는 전날보다 0.3%포인트 오른 반면, 안 후보는 0.8%포인트가 빠졌다.

또한 군소 후보인 진보정의당 심상정 후보와 통합진보당 이정희 후보의 지지율은 심 후보가 0.9%, 이 후보가 0.1%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는 유선전화 및 휴대전화 임의걸기(RDD)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p다. 임정기 /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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