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신정균)이 자녀와 학부모 간의 소통을 통해 유대감 강화를 위해 '자녀와 함께하는 학부모 동아리'사업을 추진해 호응을 얻고 있다.

 세종시교육청은 각급 학교의 활동계획서 공모를 통해 조치원신봉초의 '신봉 행복나눔' 동아리를 비롯한 17개의 동아리를 선정, 동아리 당 100만원의 활동비를 지원해 활발한 동아리활동을 하고 있다.

 '자녀와 함께하는 학부모 동아리' 활동은 공경과 나눔의 봉사를 통해 이웃사랑과 올리사랑운동을 실천하는 것으로, 자녀와의 소통은 물론 올바른 인성함양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이 중 '요리와 합창동아리'는 실력을 꾸준히 연마해 연말에 소외된 이웃을 찾아 맛있는 음식과 노래솜씨로 훈훈한 이웃사랑도 실천할 계획이다.

 또한 문화체험, 역사탐방, 탁구·배드민턴 등 스포츠 동아리 활동 등은 그동안 학교참여가 쉽지 않았던 아버지들의 참여가 늘어나면서 자녀와의 관계 개선효과를 거두고 있다.

 세종시교육청 학교정책과 황우배 과장은 "학부모의 학교참여 문화를 확산하고 자녀와의 소통을 강화할 수 있는 동아리활동이 효과를 얻고 있다"며 "내년에는 학부모 학교참여 지원사업을 통해서 동아리활동이 더욱 활발하게 전개될 수 있도록 지원을 늘리겠다"고 말했다.박상연/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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