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세종청사의 1단계 이전을 앞두고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 주말에도 현장점검에 나서는 등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했다.

 행복도시건설청(청장 이재홍)은 이달말부터 국토해양부를 비롯 기획재정부, 환경부, 공정거래위원회 등 7개 부처가 세종시로 본격 이전함에 따라 중앙행정기관의 원활한 이전 지원에 나서고 있다.

 이를위해 행복청은 지난 17일부터 주말을 포함, 올 연말까지 세종지역의 편의시설 위치, 운영계획, 시설안내도 등 청사 편의시설과 도로 안내 및 입간판 설치 등 현장 점검을 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점검에서는 구역별 주차시설 및 임시주차장 설치 안내판과 도로변 자재 정리현황, 청소상태 등 주변 환경정리는 물론 가로등, 신호등, 안전표지판 설치 등 안전조치에 대해서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그동안 행복도시건설청은 7차례에 걸쳐 중앙행정기관 이전지원 점검단 회의를 개최하고 각 기관별로 이전 관련 불편사항을 검토, 개선해오고 있다.

 이번 현장 점검은 연말까지 1단계 중앙행정기관 7개 부처 5천498명(용역 150명 포함)의 원활한 입주 지원을 위한 것이다.

 이충재 행복도시건설청 차장은 "이번 주말 현장점검은 그동안 이전지원 점검단에서 추진한 내용에 대해 수요자 입장에서 불편사항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라며 "평일은 물론 주말에도 전 직원이 비상근무를 하며 중앙행정기관의 이전 지원에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상연/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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