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중심복합도시와 정안IC를 연결하는 광역도로가 오는 26일 개통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청장 이재홍)은 중앙행정기관 1단계 이전에 맞춰 천안∼논산고속도로 정안IC에서 행복도시로 연결되는 광역도로를 오는 26일 오전 6시부터 개통한다고 20일 밝혔다.

개통식은 23일 정안IC 인근 어물터널 입구에서 열리며, 시험주행을 거쳐 안전시설을 보강한 후 26일부터 이용이 가능하다.



이 도로 개통으로 서울 톨게이트에서 정부세종청사까지 서세종IC를 이용하던 기존 노선보다 주행거리는 111km로 11km가 단축된다. 고속도로 통행료는 승용차 기준 최대 2천원이 줄어, 이용차량의 교통비 절감효과도 기대된다.

이 도로는 3천억원이 투입돼 지난 2009년 6월 착공, 3년 만에 개통하는 총길이 15.2km 왕복 4차로이다. 공사내용으로는 교량 27개소(3.3km), 터널 4개소(3.2km), 교차로 5개소 등이며, 대부분 산악지형을 통과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차질 없이 공사를 완료했다.

지난 9월 개통한 대전~행복도시~오송역 광역BRT도로와 10월 개통한 국도1호선 우회도로에 이어 이번 정안IC 연결도로 개통으로 행복도시가 전국적 사통팔달 교통체계를 갖추게 됐다. 박상연 / 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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