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청이 이주공무원 출근 지원을 위한 '행복한 동승'에 나선다.

 시는 28일 "중앙부처 이주공무원들의 교통불편 해소 및 조기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행복한 동승'(Happy Car Pool)을 내달 3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행복한 동승은 카풀 프로그램으로, 시청공무원이 출근길에 정해진 정차장에서 중앙부처공무원을 태워 정부세종청사에 내려주게 된다.

 시에 따르면 시청 공무원이 출근시간대에 5~10분 간격으로 차량을 운행, 중앙부처공무원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출근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이번 동승이 정착되면 대중교통중심의 도시로 개발되고 있는 세종시에 카풀을 통한 신교통문화가 정착될 것으로 기대되며, 3개월간 시범운영한 후 참여자가 늘어나면 배차 간격을 줄이고 출근뿐 아니라 퇴근까지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황병순 시 균형정책담당은 "'행복한 동승'이 이주 공무원들의 조기정착을 지원하며 교통정체 및 주차난 발생도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카풀 참여직원은 운행노선 및 운전자 정보(소속·성별) 등이 기재된 스티커를 발급받아 차량을 운행, 여성 이용자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홍종윤 / 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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